[뉴스 파일]“자살 경산공무원 수사검사에 폭행당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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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홍지욱)는 검찰 수사를 받다가 자살한 경북 경산시청 5급 공무원 김모 씨(54)가 “수사과정에서 담당인 최모 검사에게 폭행당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홍지욱 대검 감찰본부장은 이날 감찰 결과 브리핑에서 “두 달가량 김 씨의 당시 행적과 여러 정황을 조사한 결과 최 검사의 폭언과 폭행 사실을 기록한 유서가 신빙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검은 최 검사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하지만 최 검사는 “객관적 증거가 모두 확보된 상황이어서 진술의 허위성이 드러날수록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아 강압적으로 자백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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