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문학경기장 주차장 유료화 추진

  • 동아일보

인천 문학경기장과 인천가족공원 주차장 유료화가 추진된다. 18일 인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문학경기장 주차장 4000면과 인천가족공원 주차장 405면을 유료화하기 위해 인천시와 협의 중이다. 시설관리공단은 3월 한국경제정책연구소에 문학주차장 유료화 타당성 검토용역을 의뢰했다. 하지만 문학경기장에서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열리고 콘서트 등 대형 행사가 자주 열려 주차비를 별도로 받을 경우 시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설관리공단은 이들 주차장을 유료화하면 연간 10억 원(문학 8억 원, 가족공원 2억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학경기장 주차료는 1일 2000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시설관리공단은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부개 공영주차장을 3급지에서 2급지로 변경해 주차요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2개 공영주차장의 급지를 올리면 연간 1억8000만 원의 수익 증대가 예상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