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봉화서 국내 첫 한과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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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아 경북 봉화 지역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과자축제’가 열린다. 봉화군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봉화읍 유곡리 ‘후토스 동산’에서 한국과자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유교문화축전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봉화군이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봉화가 한과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유곡리 닭실마을부녀회가 만들어 파는 한과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행사장은 어린이인형극 ‘후토스’의 촬영장으로 잔디밭과 조형물 인공폭포 등이 갖춰져 있다.

한과를 비롯해 ‘쫀드기’ 등 추억의 과자, 참마보리빵 등 웰빙과자,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만든 우리 초콜릿, 국내 유명 브랜드 과자 등이 전시된다. 또 한과 만들기, 한국과자 시식회, 가족사진 콘테스트, 보물찾기, 인형탈 퍼레이드, 6행시 짓기, 전통문화 OX 퀴즈, 가훈 쓰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행사장 인근에는 자동차 200여 대를 세울 수 있는 주자장이 마련돼 있다. 주차비와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봉화군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과자축제는 어린이에게 꿈을 주고 어른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려줄 것”이라며 “성과가 좋으면 매년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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