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대형 경비함 타고 수색헬기 둘러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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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해경 체험행사’
인천항 갑문 무료개방도

이번 어린이날 인천항을 찾으면 해양경찰청의 경비함에 승선하고, 갑문을 오가는 선박을 한눈에 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11시부터 중구 북성동 해경 전용부두에서 ‘해양경찰 체험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인천해경이 보유한 가장 큰 경비함인 3000t급 3005, 3008함에 올라 조타실과 기관실 등을 견학한 뒤 망원경으로 인천 앞바다를 둘러볼 수 있다.

또 경비함에 탑재된 15인승 수색구조용 헬기를 공개하며 가족과 함께 함정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해경 관현악단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와 만화영화 주제곡을 들려주는 함상 콘서트를 연다. 종이모형으로 경비함 만들기 대회와 해양사진 전시회 등도 열린다. 032-650-2212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날 오전 9시∼오후 5시 인천항 갑문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1974년 완공된 갑문을 통해 입출항하는 하루 평균 30여 척의 국제여객선과 대형 화물선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 갑문 주변 6만6000여 m² 규모의 조경 지역도 함께 둘러보게 된다. 032-770-4513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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