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방송, 뉴미디어 콘텐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방송견본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11’이 다음 달 12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2005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이 행사에는 43개국 504개 업체, 바이어 1028명, 관람객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100여 개 업체가 늘었다. 영국 BBC 월드와이드, 미국 베네비전 인터내셔널, 일본 TV아사히 등도 참가한다.
세계 미디어업계 관계자들이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영상물을 구입하고 판매하는 ‘방송견본시장’, 투자 자문단과 방송 영상 관련 관계자들이 만날 수 있는 ‘비즈 매칭(BIZ Matching)’, 국내외 콘텐츠 시장 투자 전망 등을 분석하는 ‘투자유치 세미나’, 방송과 영상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BCM아카데미’가 마련된다. KT, SK, LG와 50여 개 협력사가 최신 3차원(3D) TV, 인터넷TV(IPTV) 등을 소개해 스마트미디어 콘텐츠 시장 흐름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BCM을 통해 각 업체들은 3100만 달러어치를 계약했다. 올해는 5000만 달러가 목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BCM을 세계 3대 메이저 마켓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CM조직위원회는 ‘BCM 2011’ 홍보대사로 탤런트 조현재, 남규리 씨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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