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亞 최대 영상콘텐츠 시장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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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 2011’ 내달 12일 벡스코서 개최
43개국 504개업체 참가

세계 방송, 뉴미디어 콘텐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방송견본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11’이 다음 달 12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2005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이 행사에는 43개국 504개 업체, 바이어 1028명, 관람객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100여 개 업체가 늘었다. 영국 BBC 월드와이드, 미국 베네비전 인터내셔널, 일본 TV아사히 등도 참가한다.

세계 미디어업계 관계자들이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영상물을 구입하고 판매하는 ‘방송견본시장’, 투자 자문단과 방송 영상 관련 관계자들이 만날 수 있는 ‘비즈 매칭(BIZ Matching)’, 국내외 콘텐츠 시장 투자 전망 등을 분석하는 ‘투자유치 세미나’, 방송과 영상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BCM아카데미’가 마련된다. KT, SK, LG와 50여 개 협력사가 최신 3차원(3D) TV, 인터넷TV(IPTV) 등을 소개해 스마트미디어 콘텐츠 시장 흐름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BCM을 통해 각 업체들은 3100만 달러어치를 계약했다. 올해는 5000만 달러가 목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BCM을 세계 3대 메이저 마켓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CM조직위원회는 ‘BCM 2011’ 홍보대사로 탤런트 조현재, 남규리 씨를 위촉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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