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사이버침해대응센터’ 2단계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이달 초 2단계 사업자를 선정한 대구시는 최근 현대캐피탈의 고객정보 유출 해킹과 농협중앙회 전산망 마비사태 등이 잇따르자 종합적인 정보보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착수 보고회를 열 방침이다.
대구시는 사이버침해대응센터 2단계 사업을 통해 통합 모니터링 및 조기 경보체계를 구축해 자체 대응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24시간 보안관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전자지방정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사이버 침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위기 상황 발생 시 행정안전부 및 국가정보원 등과 공동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