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의도~신길 잇는 ‘S라인 다리’ 개통

  • Array
  • 입력 2011년 4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출-퇴근길 10여분 단축

시민들이 다리를 건너 여의도와 신길동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신길동을 연결한 ‘여의도 샛강 보도교’(사진)를 12일 개통했다. 다리가 개통돼 신길동 주민들은 올림픽대로가 가로막고 있어 찾기 어려웠던 여의도 생태공원을 쉽게 갈 수 있게 됐다.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시민과 여의교, 서울교로 돌아서 학교를 다녀야만 했던 윤중중 학생 등은 예전보다 10분가량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날 개통식을 연 이 다리는 한강의 물줄기와 한옥 지붕에서 모양을 따왔다. 다리를 위에서 바라보면 S자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어 시골의 오솔길을 연상케 한다. 교각에는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했다. 다리 이름은 지난달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공모한 다양한 이름 중 하나를 선정해 이달 말 최종 결정한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