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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머니 상습폭행 40대 결국 철창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12 09:10
2011년 4월 12일 09시 10분
입력
2011-04-12 09:09
2011년 4월 12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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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핏하면 어머니에게 주먹을 휘두른 40대 남성이 아들을 용서해 달라는 모친의 간곡한 호소 덕에 구속을 면 한 지 한달도 안돼 또 주먹을 휘두르다 구속됐다.
12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박모(44)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경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집에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고등학생 딸에게 소리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보다 못한 어머니 김모(67)씨가 "그만 좀 하라"며 뜯어말리자 박 씨는 어머니를 10차례 가량 마구 때렸다. 결국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힌 박 씨는 존속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그런데 박 씨는 지난달 13일에도 어머니를 때려 존속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006년에도 박 씨는 어머니에게 주먹질을 했다가 존속상해죄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박 씨는 처벌하지 말아달라는 어머니의 요청 덕분에 지난달 구속을 피할 수 있었다.
어머니 김 씨는 처벌을 원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매번 이런 일이 되풀이되면 안된다. 법정에서 탄원하더라도 지금은 구속해야 한다"며 설득했고, 결국 박 씨는 구속됐다.
박 씨의 어머니는 2006년 아들이 재판을 받을 때도 판사에게 처벌을 줄여 달라는 탄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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