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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KAIST]한국 대학생 해마다 230명 자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12 11:58
2011년 4월 12일 11시 58분
입력
2011-04-12 03:00
2011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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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적 원인 가장 많고
남녀-가정-취업 문제 順
KAIST 학생의 잇단 자살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자살하는 대학생이 연평균 230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의 상담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과부가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01∼2009년에 대학생 2074명이 자살했다.
사유를 보면 2009년 기준으로 정신적 또는 정신과적 문제가 7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남녀문제(53건) 가정문제(30건) 취업문제(28건) 경제문제(16건) 순.
자살하는 대학생은 초중고교생 자살자보다도 많았다.
초중고교생 자살자는 2007년 142명, 2008년 137명, 2009년 202명, 2010년 146명 등으로 최근 6년간 평균 145명이었다. 초중고교생의 자살 원인은 가정불화가 가장 많았고 염세비관, 성적비관, 이성문제 순이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 사망률이 1위로 특히 20, 30대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다.
교과부는 전국대학학생처장협의회를 통해 대학이 학생 정신 및 심리 상담소 운영을 강화하도록 요청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도교수제를 강화해 학생의 성적 취업 심리문제에 대해 교수가 멘터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도 이 문제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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