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리베이트 혐의 1차 소환 의사 15명 모두 출두 거부

  • 동아일보

‘제약사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1000여 명 가운데 1차 소환대상인 15명이 경찰에 출두하지 않았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지방경찰청은 11일 “1차 소환대상 의사 전원이 수술과 진료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연기를 요청해 이날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이들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을 계속 거부하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불출석 사유가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e메일로 답변을 받거나 일과 후 조사를 받기로 했다. 울산경찰청은 의사 명단 분류가 끝나면 연고지별로 전국 지방경찰청에 명단과 금품수수액을 통보하고 공조수사를 펼치기로 했다. 또 금품을 건넨 제약사 영업사원 등 30여 명을 뇌물공여와 배임 증재 등의 혐의로 불러 제약회사의 관여 사실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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