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소리 내 책 읽고, 가족과 스피치 대회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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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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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발표 왕 만들기’ 실전 연습


[1]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줄거리를 말해보아요”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자. 아이가 관심 있게 읽고 감동 받은 책에 관해 생각과 의견을 말하도록 한다. 자연스럽게 아이의 흥미를 높이고 표현력도 기를 수 있다. 책을 읽고 난 뒤 “내 생각에는 주인공이 이렇게 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내가 ○○라면 ∼할 거예요”라고 말하게 하면 주관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된다.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 난 뒤엔 줄거리를 정리해 말하도록 해보자. 여기엔 감상을 배제하고 객관적 사실만을 말하는 것이 핵심.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 내용의 일부를 바꾸어 이야기해보도록 하는 것도 아이의 상상력과 순발력, 재치를 길러주는데 도움이 된다.

[2] “책을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잘 말할 수 있는 재료를 많이 가진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 이런 학생은 책을 소리 내어 읽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엄마가 미리 쉬어 읽어야 하는 부분을 표시해주면 올바른 호흡법을 익히고 편안하게 말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소리 내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으며 발표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큰 소리로 정확하게 말하는 것은 토론, 발표수업에서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3] “가족토론 해보셨나요?”

눈에 띄기 쉬운 곳에 가족용 게시판을 마련하자, 신문, 잡지에서 좋은 글이 있으면 오려 붙여두고 그 내용을 소재로 가족끼리 토론을 한다. 부모는 아이의 의견에 맞장구치면서 질문을 던져 이야기를 끌어내도록 한다. 시사이슈, 국제적인 흐름에 대해 주제가 있는 토론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있다. 가정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접하다 보면 어려운 주제에 대해 말하는 데 자신감이 높아지고 말하는 태도도 의젓해진다.

[4] “가족, 친구들과 스피치 대회 열어볼까?”

스피치 대회를 통해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3분 스피치’는 내용보다 짧은 시간 안에 내용을 구성하고 조직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단, 말할 내용을 원고에 적어오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한다. 이를 통해 순발력을 키울 수 있다.

‘오감만족 스피치’는 5분 동안 특정 분야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들은 뒤에 청자가 재정리해 발표하는 스피치 방식이다. 복잡한 주제를 자신의 말로 풀어보는 작업을 통해 설명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재정리해 발표하는 사람은 듣기 훈련이 되는 장점도 있다.

[5] “동영상 촬영해 모니터링해보세요!”

자신이 발표할 때의 목소리와 태도를 직접 확인해보자. 휴대전화, 카메라, MP3 플레이어로 동영상 촬영이나 음성 녹음을 한 뒤 아이와 함께 확인하면서 부정확한 발음이나 반복되는 어휘, 잘못된 자세를 고쳐준다. 자신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면 다른 사람이 지적할 때보다 문제점을 더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 또 말하는 것을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할 수 있다. 아이의 흥미를 더하고 싶다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책의 한 장면을 상황극으로 재연해본다거나 기자가 된 것처럼 취재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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