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금요직거래장터 오늘 개장… 농축산물 싸게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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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2011 금요직거래장터’가 1일 농협 경북지역본부(대구 북구 대현2동) 앞마당에서 개장된다. 이 장터는 12월 초까지 매주 금요일에 계속 열린다. 농협 측은 이 장터에서 사과와 느타리버섯, 어수리 나물,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시중가보다 10∼30% 싸게 판매할 방침이다. 개장식에서는 풍물패 공연을 비롯해 시루떡 절단식, 우리 쌀 뻥튀기 무료시식, ‘행운을 잡아라’ 게임을 통한 선물 증정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 장터는 농민이 직접 농축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2009년에 처음 개설됐다. 지난해 개장일수는 39일로 총 8만6000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매출액은 2600만 원, 연간 매출액은 10억3000만 원. 농협 경북본부 관계자는 “최근 계속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의 부담을 이 장터가 조금이라도 덜어주면 좋겠다”며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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