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銀, 지방은행 첫 금융지주사 출범

  • 동아일보

BS금융지주… 투자증권 등 4개 자회사로 구성

전국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은행이 15일 부산 동구 범일동 본점 대강당에서 BS금융지주회사로 출범했다. BS금융지주는 부산은행과 BS투자증권, BS캐피탈, 부산신용정보 등 4개 자회사로 구성됐다. 올해 안으로 정보기술(IT) 관련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는 BS투자증권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사를 새로 설립한다. 기존 BS투자증권도 현재 부산 본점과 서울 영업점 외에 부산 해운대와 사상 등에도 추가로 점포를 개설한다. 또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등 업종도 추가해 종합투자금융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제화 부문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베트남 호찌민에 해외사무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중국 칭다오(靑島)에 운영 중인 해외사무소도 지점으로 전환한다. BS금융그룹 주력사인 부산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자산 40조2000억 원, 당기순이익 385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0% 늘려 잡았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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