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아이돌그룹 ‘인피니티’ 5명, 대경大새내기 됐다

인기그룹 인피니티가 2일 열린 입학식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 다. 이들 중 5명이 대경대 실용음악과에 입학했다. 대경대 제공

10대 스타로 널리 알려진 ‘인피니티’ 멤버 5명이 대경대에 한꺼번에 입학했다. 7일 대경대에 따르면 ‘다시 돌아와’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7인조 그룹 인피니티 중 5명(김성규, 엘, 이성열, 호야, 장동우)이 이 대학 실용음악과 새내기가 됐다. 인피니티는 노래와 함께 화려한 율동인 ‘전갈춤’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서울에서 주로 활동하지만 대학은 자신의 적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일 입학식에서 즉석 공연을 선보였다. 이 대학 실용음악과에서는 가수 소찬휘 씨(39·여)를 비롯해 작곡과 댄스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유정우 학과장(46)은 “주목받는 대중가수는 한류를 통해 문화산업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