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 체납자 명의 법원공탁금 280건 찾아내

  • 동아일보

7억원 징수 계획

“틈새 채권을 찾아라.” 울산시가 숨어 있던 체납자 명의의 법원 공탁금 280건을 찾아냈다. 7억 원 상당인 이 공탁금은 압류와 추심을 통해 세수(稅收)로 확보하게 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30만 원 이상 체납자 2만6300여 명 이름으로 법원에 보관하던 공탁금 자료를 확보했다. 그 결과 이들의 법원 공탁금은 총 791건, 233억5000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시가 압류나 추심을 할 수 있는 공탁금은 280건, 7억1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압류와 추심을 완료해 체납세를 모두 징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징수기법을 동원해 숨어 있는 체납자의 재산을 끝까지 징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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