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빨간날’ 올해보다 2일 많은 66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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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땐 쉬는날 116일

내년 공휴일은 올해보다 2일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12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공휴일은 모두 69일이며 이 중 신정, 설 연휴 첫날(1월 22일), 추석 당일(9월 30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6일이다. 올해의 64일보다 2일이 더 많은 것이다.

토요일이나 월요일이 공휴일이어서 일요일과 연결되는 2일 연휴는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로 2회, 3일 연휴는 설과 추석 등 2회로 계산됐다.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할 경우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지지만 이 중 기존 공휴일과 겹치는 토요일 이틀을 빼면 총 116일을 쉬게 된다. 하지만 업무일은 1년(365일)에서 116일을 뺀 249일보다 하루 더 많은 250일이다. 2012년은 윤년으로 2월이 29일까지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내년 주요 음력 절기는 △정월대보름 2월 6일(월) △한식 4월 5일(수) △단오 6월 24일(일) △초복 7월 18일(수) △중복 7월 28일(토) △말복 8월 7일(화) △칠석 8월 24일(금) 등이다. 한편 월력요항은 달력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자료로, 음력과 양력에 따라 24절기에 해당하는 날짜와 연간 휴일 수 등의 자료가 수록된다.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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