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김천시 1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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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량따라 수수료 차등 부담

11월부터 경북 포항과 김천 지역 공동주택 등 아파트 입주자들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담하게 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11년 지역기반 u-서비스 지원’ 사업에 포항시와 김천시의 ‘전자태그 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구축 계획’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행안부가 녹색성장 실천과제로 2012년까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20% 줄이기 위해 공모한 것이다.

포항시와 김천시는 국비 등 총 29억5000만 원을 들여 올해 10월까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뒤 11월부터 공동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포항과 김천지역 공동주택 입주자들은 자신의 교통카드를 전자태그가 부착된 용기에 댄 뒤 뚜껑이 열리면 쓰레기를 붓게 된다. 이때 음식물쓰레기 양만큼 교통카드에서 수수료가 빠져나간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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