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립인도네시아대 소만트리 총장 전북대서 명예 박사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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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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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고 명문인 자카르타 국립인도네시아대 구밀라르 소만트리 총장(48·사진)이 22일 전북대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소만트리 총장은 “그동안 한-인도네시아 교류가 경제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교육과 문화로까지 확대돼야 한다”며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기술이 만나 다가올 아시아의 시대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인도네시아대와 전북대는 지난해 서거석 전북대 총장이 이 대학을 방문해 공동 연구와 학생 교류에 합의했고 올부터 매년 5명씩 학생을 교류하기로 했다. 소만트리 총장은 인도네시아에 한국 드라마와 대중음악 스타를 중심으로 한류 붐이 일고 있다며 대학생인 딸(20)도 한국 연예인과 한국 문화를 좋아해 이번에 함께 전주에 왔다고 소개했다.

소만트리 총장은 국립인도네시아대를 거쳐 독일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44세에 국립인도네시아대 최연소 총장에 직선으로 뽑혔다. 인도네시아의 차세대를 이끌 지도자로 떠오르는 인물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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