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옛 국군광주병원 부지, 아시아창작예술센터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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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이전 용지에 아시아창작예술교류센터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2014년까지 국비 175억4000만 원 등 모두 350억8000만 원을 들여 옛 국군광주병원을 리모델링해 예술인들의 연습·창작·전시·체험 및 제작·숙박시설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교류센터에는 창작공간 151실이 들어서 공연·미술·공예·디자인 등 예술인 200여 명이 작업할 수 있다. 국방부 소유인 옛 국군광주병원 용지 매입에는 38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3년 무상 사용 후 5년 분할 상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은 5·18사적지로 지정돼 있지만 2007년 국군광주병원이 함평으로 이전한 뒤 사실상 방치돼 왔다. 1964년 문을 연 옛 국군광주병원은 10만5595m²(약 3만2000평)의 용지에 건물 21동이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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