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이달 기온 평년수준 예상… 혹한 사실상 끝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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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한반도를 강타한 혹한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이달 내내 평균기온이 평년(영하 1도∼영상 8도)과 비슷할 것”이라며 “그동안 강한 한파를 몰고 온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데다 평년보다 따듯했던 북극지방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차가운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첫날인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대전 영하 4도, 춘천 영하 8도, 광주 대구 영하 2도, 부산 1도 등으로 평년치를 웃돌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다만 이달 하순에는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차례로 받아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대륙에 남아있는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와 아침기온이 영하 3∼4도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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