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檢 “신정환 죄질 안좋다”구속수사도 검토

방송인 신정환 씨(36)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김석우)는 21일 “신 씨를 구속 또는 불구속 수사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 씨는 해외 잠적 5개월 만인 19일 귀국한 직후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다 20일 밤 귀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에 따라 신 씨를 석방한 것이지 불구속 수사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신 씨가 해외에서 1억3000만 원대 도박을 하고 5개월간 해외를 떠돌며 도피생활을 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보고 구속 수사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