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동인천역 주변 민간-공영개발 병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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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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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수년째 답보 상태에 놓인 경인전철 동인천역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간과 공영개발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당초 동인천역 주변 재생사업을 공영개발로 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지역은 민간사업자를 참여시켜 개발하는 쪽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시는 4월에 주민간담회를 열어 올해 안에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미 일부 보상이 마무리된 동인천역 광장 조성사업과 중앙시장 인근 2만1200m²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동인천역 광장 조성에 612억 원을 들여 1만5000m² 규모의 시민광장을 조성한다. 버스, 택시 환승장과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용지 내 보상 대상 690건 가운데 681건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되는 등 상당 부분 사업이 진행된 상태다.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동구 송현1, 2동과 화평동, 배다리 일대는 민간 개발 등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개발 대상지는 전체 31만247m² 중 5만9000m²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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