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중앙대로 300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늘푸른희망연대 경남지회장 겸 신호등도움회장인 최경숙 씨(56)가 11일 보름째 철야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 김두관지사에게 ”잘못 작성된 공문서로 피해를 본 장애인 가족과 도우미들에게 보상을 하고, 소속 단체를 법인으로 인정해 달라”는 주장이다.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맹추위 속에서도 최 씨는 자신의 요구를 끝까지 관철하겠다는 태도다. 경남도는 “이들 요구는 설득력이 없다”며 수용불가 의사를 거듭 밝혔다. 김 지사가 어떤 묘안으로 ‘장애인 돌보미 사업’을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을 마무리 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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