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달성공원 오늘부터 관람 중단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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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에 무기한 폐쇄

대구 달성공원이 6일부터 시민 관람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경주 영천 등 대구 인근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공원 내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의 가축질병경보 최고 단계 해제 때까지 무기한 관람을 연기한다. 공원 측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구제역을 막기 위해 자체 방역을 실시했지만 한파와 관람객 바이러스 전파 방제에는 한계가 있어 관람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달성공원에는 구제역 발생이 가능한 소 돼지 사슴 등 동물 6종 51마리가 살고 있다. 또 조류 48종 403마리도 전시하고 있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공원 관계자는 “동물을 건강하게 보호해 시민에게 볼거리를 다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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