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불법 중국어선 특별단속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9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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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20일부터 우리 해상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 특별 단속에 들어가 불응 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군산해경의 상급기관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이주성 청장은 19일 오후 군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해양경찰관 4명을 위문한 자리에서 "경찰들이 중국어선 단속과정에서 부상해 안타깝다"며 20일부터 불법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내일부터 이뤄지는 특별단속에는 서해해양경찰청 경비함정 18척, 헬기 2대를 동원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집단 대응 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어 단속과정에서 경찰관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산해경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단속 과정에서는 집단적으로 폭력을 사용하며 격렬히 저항하고 있다"며 "육ㆍ해상 공조체계를 구축해매뉴얼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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