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진로·시간관리-스스로 공부법을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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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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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던스, 초4∼중3 대상 ‘진로학습캠프’… 29일부터 1월12일까지

특목고 입시의 핵인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대비하기 위해선 초등 고학년 때부터 스스로 단계별 목표를 정해 학습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 제공 한국가이던스
특목고 입시의 핵인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대비하기 위해선 초등 고학년 때부터 스스로 단계별 목표를 정해 학습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 제공 한국가이던스
겨울방학이 1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학부모 최모 씨(45·여·서울 양천구)는 자녀의 고교 입시 때문에 고민이다. 매년 입시전형이 바뀌고 있기 때문. 최 씨는 “특수목적고 전형에서 진로선택과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는데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근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 입시에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됐다. 이 전형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알고 스스로 학습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학생을 뽑는다.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갖춘 학생은 학업성취도나 진로선택 과정에 있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가이던스는 겨울 방학을 맞이해 29일부터 2011년 1월 12일까지 초4∼중3을 대상으로 자신의 진로와 시간관리,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는 ‘제21회 한국가이던스 진로학습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를 진행하는 한국가이던스 심리학습센터 박동혁 소장은 “미국 내 한국 유학생의 44%가 졸업에 실패하는 이유는 입시에 맞춰진 교육으로 인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목표를 세우고 학업과제에 맞는 전략을 짜야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박 소장은 “아이는 연령과 학습발달 단계에 맞는 자기주도학습 경험을 해야 한다”면서 “자기주도학습도 일종의 습관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한 기수 당 총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내 자신을 이해하기, 포트폴리오 만들기 등을 하는 ‘진로탐색의 날’ △자신의 일기를 시간대별로 분석하기, 단계별 성적목표 정하기 등을 하는 ‘시간관리의 날’ △복습과 예습하는 법, 기억전략 향상법 등을 배우는 ‘학습전략의 날’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28만원. 위치는 서울 강남구 마음과배움 센터에서 비 숙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indstud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463-0975

김종현 기자 nanzz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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