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압해도에 들어서는 신안군청신 청사. 신안군은 1969년 무안군에서 신안군으로 나뉜 지 42년 만에 행정구역 안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사진 제공 신안군
전남 신안군 새 청사가 내년 2월 준공된다. 신안군은 압해도 신청사 건립공사가 현재 84% 공정을 보여 연말까지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260억 원을 들여 4만1513m²(약 1만2579평) 터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는 신청사는 인테리어, 조경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안군은 내년 3, 4월경 청사를 옮길 예정이다. 신안군청이 압해도로 옮기면 1969년 무안군에서 신안군으로 나뉜 지 42년 만에 목포 더부살이에서 벗어나 행정구역 안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은 군이 나뉜 뒤 교통 여건을 감안해 목포시 북교동에 청사를 마련하고 1990년대까지 증축을 추진했으나 청사가 낡고 비좁아 직원들이 근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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