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 전철 타고 63분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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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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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복선 21일 개통… 급행열차 10여분 단축

21일 개통되는 경춘선복선전철 운행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10분가량 단축돼 급행열차의 경우 서울 상봉역에서 춘천역까지 63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1일 코레일에 따르면 시·종착역인 춘천역과 상봉역을 포함해 18개 모든 역에서 정차하는 일반 전동차의 운행시간은 79분이다. 평일 시·종착역과 퇴계원, 평내호평, 마석, 가평, 남춘천 7개 역만 정차하는 급행 전동차는 총 63분이 소요된다. 주말에는 청평과 강촌역에서도 정차한다.

첫차는 오전 5시 10분 춘천역과 상봉역에서 출발하고 막차 출발 시간은 춘천역 오후 11시 20분, 상봉역 오후 11시 50분이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2분, 기타 시간대 20분. 운행 횟수는 1일 137회(일반 96회, 급행 41회)며 요금은 상봉∼춘천 2600원으로 결정됐다. 현재 경춘선 무궁화호의 운행 횟수는 38회, 요금은 5600원이다. 상봉역에서는 7호선과 중앙선 환승이 가능하다. 내년 말에는 최고 시속 180km의 좌석형 급행전동차가 도입된다. 특히 이 열차는 국내 최초로 2층 객차가 도입된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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