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김대중 前대통령 휘호 경매 나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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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의 휘호가 미술품 경매에 함께 나온다.

미술품 경매 전문업체인 에이옥션은 7일 오후 5시부터 광주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제12회 오프라인 경매를 한다. 경매에는 김 전 대통령의 휘호 ‘陽春布德澤 萬物生光輝’(양춘포덕택 만물생광휘·따뜻한 봄기운이 은덕과 혜택을 베풀어 모든 생물이 화려하게 빛난다)와 이 여사의 ‘敬天愛人’(경천애인·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 등이 나온다. 1990년에 쓴 김 전 대통령 휘호의 추정가는 200만∼500만 원, 이 여사 휘호의 추정가는 150만∼350만 원이다. 경매에는 이 작품들을 비롯해 서양화 76점, 고미술 및 한국화 71점, 서예 37점, 민화 7점, 조각 및 민예품 12점 등 모두 203점을 선보인다. 경매 작품은 2일부터 7일까지 금호갤러리에서 공개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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