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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늦은 귀가’ 前부인 증오심에 강도·성폭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1-30 10:48
2010년 11월 30일 10시 48분
입력
2010-11-30 10:19
2010년 11월 30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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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생활하다 밤이면 귀가하는 여자들만 골라 강도·성폭행을 저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30일 귀가하는 여자들을 상대로 강도·성폭행을 저지른 혐의(강도강간 등)로 김 모(3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일 오전 2시께 군산시 나운동 앞 도로에서 귀가하던 A(30)씨를 승용차로 납치한 후 모텔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군산지역에서 부녀자 상대 사건이 끊이지 않자 전담팀을 구성해 용의자 파악에 나섰고, CCTV 100여대를 분석한 끝에 용의자의 차량을 파악해 김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유흥업소가 밀집된 군산 나운동 일대에서 귀가하는 피해자들을 마구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경찰에서 "평소 회사일 때문에 술자리가 잦았던 부인과 이혼 후 늦게 귀가하는 여자들에 대한 증오심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낮에는 전형적인 회사원으로 살다가 밤이면 강도강간범으로 변하는 양면적인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씨의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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