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초등 ‘입학부정’ 수사착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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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은 서울시내 초등학교 11개교에서 입학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의혹이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이 수사를 의뢰한 것을 형사2부(부장 김창)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수사 의뢰된 11개 학교 가운데 8개교가 정원 외 입학이나 전입을 앞둔 학생들의 학부모에게서 거액의 발전기금을 받았다는 시교육청 감사 내용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이들 학교의 교장과 일부 교사의 계좌추적과 함께 기부금 횡령 여부도 조사키로 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38개 사립 초등학교의 2005∼2010학년도 정원 외 전입학 현황 등을 감사해 11개교에서 발전기금 수수와 금품요구 등의 문제점을 찾아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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