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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잘사귀던 연인, 기념일 때문에 헤어진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11-09 18:36
2010년 11월 9일 18시 36분
입력
2010-11-09 18:32
2010년 11월 9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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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무슨 기념일이 지나고 나면 당시에 깜빡 잊어 챙겨주지 못했거나 하는 등의 해프닝으로 싸웠다거나 심지어 헤어졌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각종 기념일때문에 연인과 다툰 경험이 있는 커플이 얼마나 될까?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9일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711명을 대상으로 싱글남녀 트렌드 분석을 진행한 결과 68.7%가 각종 기념일로 인해 연인과 크게 다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이 중 생일을 제외하고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 로즈데이 등 매달 있는 ‘데이’를 챙기지 않아 다툰 적이 있는 미혼남녀도 46.6%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연인들이 ‘가장 억지스럽다 생각되는 기념일’은 무엇일까?
4월14일 싱글이 자장면을 먹는 ‘블랙데이’가 28.9%로 1위를 차지했다. 11월11일 빼빼로데이(26.3%), 11월1일 한우데이(15.5%), 3월3일 삼겹살데이(11.4%)가 뒤를 이었다.
임은주 닥스클럽 매칭팀장은 “최근 국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데이마케팅이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연인이나 친구간 재미를 위해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마음에도 없는 이벤트를 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증거다”, “남들이 다 하기 때문에 나만 안하면 서운하다” 등의 답변이 나왔다.
도깨비뉴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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