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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학생운동 명맥 끊기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1-01 08:56
2010년 11월 1일 08시 56분
입력
2010-11-01 07:14
2010년 11월 1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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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회장 공석 이어 사회대도 후보 없어 선거 무산
학생운동 몰락 이후에도 사회를 견제하는 비판의 목소리를 멈추지 않았던 서울대 사회대가 학생회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1일 서울대에 따르면 사회대 학생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27일 후보자등록 접수를 했지만 후보로 나선 학생이 없어 제29대 학생회장 선거 자체가 무산됐다고 공고했다.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된 것은 학생회 관련 공식 기록이 남아 있는 1991년 이후 처음이다.
사회현상과 밀접한 전공이 많다 보니 서울대 사회대는 학생 운동이 활발했던 1980~1990년대는 물론 학생 운동이 기운 이후 시기에도 정치ㆍ경제ㆍ사회 문제에 대한비판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복수였던 선거 후보자 수는 2년 전부터 단수로 줄었다가 올해는 아예 후보자로 등록하는 학생이 나오지 않았다.
이 같은 선거 침체 분위기는 다른 몇몇 단과대학으로도 확산하는 양상이다.
공대 학생회 관계자는 "후보자 등록일이 지나봐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등록을 코앞에 둔 시점인데도 미리 문의하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아 분위기가 다소 침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도 투표함 사전개봉 의혹과 도청 논란으로 물의를 빚다가 결국 총학생회장직을 1년간 공석으로 비워두기도 했다.
사회대 학생회장 선관위원장을 맡았던 이한빛 (정치학과 08학번)씨는 "이번 선거 무산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했던 일"이라며 "임시 체제로 학과 대표자 연석회의를 꾸렸다가 내년 새 학기가 오면 재선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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