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스마트폰 열풍으로 스마트캠퍼스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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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서 38개大참여 세미나… 다양한 구축 방안 모색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대학가에서 스마트(이동식) 캠퍼스 구축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순천대에서 관련 세미나가 열렸다. 28일 순천대 70주년기념관에서는 전국 38개 대학이 참여하는 2010년도 국공립대학정보기관협의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가 진행됐다.

그동안 대학들은 온라인으로 컴퓨터 강의를 듣거나 수강신청을 하는 서비스를 주로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이를 대체하는 스마트 캠퍼스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사이버대학 등에서는 스마트 캠퍼스 사업을 이미 시작했다. 순천대도 내년부터 일부 강의를 스마트폰으로 들을 수 있는 시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캠퍼스는 학생들이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힘들고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각 대학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 캠퍼스 구축 방안, 정보통신신기술 발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두연 교육과학기술부 정보화담당관이 교육과학기술정보화 기본계획을 설명했고 대학정보화 우수사례로 전남대의 통합 커뮤니케이션시스템 구축 사례도 발표됐다. 강의성 순천대 정보전산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최근 스마트폰 열풍을 대학 캠퍼스에 적용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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