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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관 절도용의자 추적중 중상…‘안타까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0-28 11:43
2010년 10월 28일 11시 43분
입력
2010-10-28 11:42
2010년 10월 28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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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관이 절도 용의자를 추적하다 갈비뼈가 부러지는 큰 중상을 입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8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수사과 김종윤(37.순경) 형사가 G20정상회의에 대비한 해상경계근무를 위해 지난 26일 오후 10시께부터 동료 1명과 함께 여수 해안가 일원에서 야간순찰 활동에 들어갔다.
순찰도중 김 형사 일행은 27일 오전 1시 50분께 신월동의 한 선착장에서 정박 중인 어선에 침입해 물품을 훔쳐 나오는 20대 남자를 발견, 추적에 나섰다.
절도 용의자가 검거를 피하려고 훔친 물건을 바다에 버리고 도주하자 그를 붙잡기 위해 어선으로 뛰어든 순간 그만 균형을 잃고 바다에 빠지면서 선박 사이에 가슴이 끼어 갈비뼈 5개가 20여 조각으로 부서지는 중상을 입고 말았다.
광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진 김 형사는 4시간여에 걸쳐 폐 일부를 잘라내고 부러진 뼈를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폐 손상이 심해 산소호흡기를 부착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다.
지난 2007년 해경에 투신, 평소 거칠고 위험한 형사활동에 몸을 사리지 않았던 그는 이번에도 본분을 다하다 사고를 당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탐문수사 끝에 당시 절도 용의자가 여수선적 근해자망어선 Y호(29t)의 선원으로 일하는 중국인 산업연수생 육모(25)씨라는 것을 확인, 27일 오후 거문도 해상에서 조업 중인 Y호에서 육씨를 검거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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