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대학가 소식/ 삼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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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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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다양한 건강이론-실습… 방학땐 지역주민에 개방
건강-인성 교육 특화 ‘뉴스타트 타운’ 설립

삼육대는 최근 설립된 뉴스타트 타운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관련 이론,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타트 타운 설립에 전 재산을 기부한 송숙자 박사(왼쪽)와 김기곤 삼육대 총장이 최근 열린 ‘뉴스타트 설립 기념식’에 참가했다. 사진 제공 삼육대
삼육대는 최근 설립된 뉴스타트 타운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관련 이론,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타트 타운 설립에 전 재산을 기부한 송숙자 박사(왼쪽)와 김기곤 삼육대 총장이 최근 열린 ‘뉴스타트 설립 기념식’에 참가했다. 사진 제공 삼육대
삼육대(총장 김기곤)는 12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 혜원기념관에서 ‘뉴스타트 타운 설립기념식’을 열었다. 뉴스타트 타운에서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인성교육과 봉사활동이 이뤄진다.

뉴스타트 타운은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지낸 송숙자 박사가 전 재산을 기부해 세운 건강교육 특화 시설이다. 송 박사의 호인 ‘혜원(惠苑)’을 따 ‘혜원기념관’으로 이름을 정했다. 생활관과 세미나실로 구성됐다. ‘뉴스타트(NEW START)’는 건강한 삶을 위한 원칙을 제시한다는 뜻으로 영양(Nutrition), 운동(Exercise), 물(Water), 햇볕(Sunlight), 절제(Temperance), 공기(Air), 휴식(Rest), 믿음(Trust in God)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뉴스타트 타운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관련 이론,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으로 △건강요리법 △건강 마사지 △스트레칭 등 건강관련 강좌와 △종교생활지도 △예절교육 등 인성 관련 프로그램이 있다. 뉴스타트 타운에서는 삼육대가 추천한 교양도서 100권 읽기 프로그램과 무료급식시설 및 재활원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재학생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지만 방학에는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송 박사는 기념식 연설에서 “삼육대에서 실시하는 모든 교육의 기초가 되는 건강교육이 뉴스타트 타운 건립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기부와 뉴스타트 타운 설립은 삼육대에서 받은 것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박사는 1974∼1998년 삼육대 가정교육과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임하며 건강식을 연구했다. 퇴임 후엔 ‘뉴스타트 채식 건강 상담소’를 운영한다. 송 박사는 “앞으로 뉴스타트 타운에서 건강과 관련된 특강을 실시하며 뉴스타트 건강 교육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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