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도시브랜드 하위권…6대 광역시 중 ‘위상-미래경쟁력’ 부문서 5위 평가

동아일보 입력 2010-09-30 03:00수정 2010-09-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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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현재 위상과 미래경쟁력 등에서 최하위를 간신히 면한 5위로 평가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규원 경북대 교수(사회학과)와 김영철 계명대 교수(경제금융학과)는 29일 대구경북연구원의 ‘대경 CEO 브리핑’을 통해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올해 5월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국의 내·외국인 1083명을 대상으로 대구의 이미지에 대해 방문 또는 전화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6대 광역시 중 현재 위상 1위’에 대해 응답자 가운데 39.4%가 부산을 꼽아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인천(37.5%), 울산(9.0%). 대전(5.9%), 대구(2.7%), 광주(1.0%) 등의 순이었다. 또 ‘미래경쟁력 1위’에 대해서는 43.6%가 ‘인천’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부산(23.7%), 울산(11.6%), 대전(7.7%), 대구(5.4%), 광주(0.7%) 등이었다.

‘대구의 최초 상기 이미지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서는 ‘섬유도시’(17.8%), ‘사과’(17.2%), ‘보수성’(15.9%), ‘무더운 지역’(12.3%) 등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대구의 이미지로는 ‘고립된 도시’, ‘위험도시’, ‘정체성의 혼재‘ 등 부정적인 측면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교수는 연구결과를 통해 “글로벌 시대를 맞아 무한 경쟁체제가 확산되면서 지방정부가 능동적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핵심적 성공요인은 장기적인 비전과 조정력을 갖춘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김규원 교수는 “특히 대구시장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대구시도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여러 과제 중 하나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 되며 우선순위에 놓고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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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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