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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향 떠나 서울로”…호남 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9-29 11:27
2010년 9월 29일 11시 27분
입력
2010-09-29 11:27
2010년 9월 29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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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년간 전국에서 호남권이 인구감소 비율이 가장 높아 수도권 등으로 인구유출이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29일 발표한 전국 5대 권역 인구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60년 호남권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비중은 23.8%였으나 2009년엔 10.4%로 44% 급감해 전국 5대 권역 중 인구비중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수도권은 1960년 20.8%였던 인구비중이 2009년 49.0%로 2.4배 급증했다. 충청권은 1960년 15.6%였던 인구비중이 2009년 10.1%로 감소했고, 대경권 역시 15.4%에서 10.4%로 줄었다.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은 1960년 16.7%에서 2009년 15.9%로 다소 줄긴 했으나 다른 지방에 비해 인구비중 감소율이 높지 않았다.
지역발전위원회는 "1960년 공업화 이전에는 호남 인구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공업화 이후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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