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포커스]전국 대학 MBA 탐방…KAIST MBA의 3色매력

동아일보 입력 2010-09-28 03:00수정 2010-09-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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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개인연구실-기숙사 ②국내 최초-최대 ③동문-기업 임원과 네트워킹
2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KAIST 경영대학 2층 24시간 개방연구실에서 경영대학원(MBA)생 유영욱 씨(왼쪽)가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한 공간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연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2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KAIST 경영대학에서 만난 유영욱 씨(33)는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MBA)을 다니면서 느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유 씨는 국내 한 대기업에 입사해 연구개발(R&D)과 영업 분야에서 3년간 일하다가 2007년 사직서를 내고 2009년 KAIST 테크노MBA에 입학했다. 공대 출신으로 경영에 이해가 부족했던 그는 전략기획 분야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자기 계발의 돌파구로 MBA 진학을 결심했다.

KAIST 경영대학 수업은 80% 이상이 영어로 진행되고, 모든 교재가 원서이기 때문에 영어 활용 능력이 있어야 한다. 금융MBA 과정을 마치고 미국 투자금융회사인 JP모간에서 일하고 있는 김미혜 씨는 영어수업과 세계적 금융회사의 실무전문가 초청세미나,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 글로벌 시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KAIST MBA의 강점으로 꼽았다. 금융MBA 재학생 전원은 2학년 1학기 해외연수 과정에 필수적으로 참여해 로체스터대 등 미국과 영국, 캐나다의 7개 대학 중 한 곳을 골라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KAIST MBA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생각과 문화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을 장점으로 꼽기도 했다. 이 학교는 학생 전원에게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개별 연구공간과 기숙사를 제공한다. 이는 세계 어느 경영대학원에서도 제공하지 못하는 특유의 교육환경이다.

KAIST MBA는 학생들의 국적과 경력,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학기마다 한 번씩 새로 연구실 배정을 하고 있다. KAIST 경영대학 라비 쿠마르 학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팀의 멤버로서 다른 팀원과 소통하고 함께 일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학교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KAIST MBA가 국내 최초의 MBA 과정이고, 최대 규모라는 점도 다양한 동문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KAIST는 1996년 개설한 MBA 과정을 통해 졸업생 2200여 명을 배출했다.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이곳의 졸업생들은 딜로이트, 맥킨지, IBM, 모건스탠리 등 세계적인 다국적기업과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경영대학 국제인증(AACSB), 유럽경영대학협의회(EQUIS) 인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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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일제 과정인 테크노MBA 외에도 5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1년간 전일제로 운영하는 IMBA, 22개월 주말 학위 과정으로 실무경력 9년 6개월 이상의 중견관리자와 임원이 대상인 Executive MBA, 금융 분야에 특성화된 2년 전일제 금융MBA와 1년 전일제 정보미디어MBA도 개설해 분야별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KAIST MBA는 매년 10월 신입생을 모집해 이듬해 1월 또는 2월부터 학기를 시작한다. 2011학년도에는 테크노MBA 100명, 금융MBA 100명, 정보미디어MBA 50명, IMBA 50명, Executive MBA 50명 등 총 35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한다. 원서는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 올 8월 21일 열린 입학설명회 녹화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전공별 소개와 질의응답 내용을 관심 분야별로 찾아볼 수 있다.

문의 www.business.kaist.ac.kr, 경영대학 교학팀(02-958-3211)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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