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주말떠나요/메밀 꽃바다에 풍덩… 한지공예 재미에 푹

동아일보 입력 2010-09-17 03:00수정 2010-09-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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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구병 메밀꽃축제

5만m²서 보물찾기등 열려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 아름마을에 활짝 핀 메밀꽃. 동아일보 자료 사진
“‘충북 알프스’ 보은 속리산 구병마을로 메밀꽃 구경 오세요.”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아름마을) 산골 주민들이 17일부터 26일까지 ‘메밀꽃 축제’를 연다. 5만여 m²(약 1만5000여 평)의 산골 메밀밭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메밀꽃길 보물찾기, 숲 체험, 메밀베개 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메밀국수, 두부, 묵, 감자전, 산채 등 푸짐한 무공해 산골 음식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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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00여 m의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속리산 천왕봉 정남쪽 산자락에 위치해 산세가 수려하고 물이 맑다. 솔잎을 이용한 송로주(충북도 무형문화재 3호)의 본고장으로 예로부터 ‘술 익는 장수마을’로 이름 나 있다.

2002년 행정안전부 산골마을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뽑혀 세미나실과 숙박시설 등을 갖춘 마을회관과 방갈로 등을 짓고 주변 휴경지에 메밀을 심어 축제를 열기 시작했다. 작은 산골 마을 축제지만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보은군은 이 마을에서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43.9km의 등산로를 1999년 ‘충북알프스’로 업무표장 등록한 뒤 관광상품으로 개발 중이다. 043-544-0708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괴산 신풍 한지축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충북괴산군 연풍면원풍리 신풍한지마을이17∼19일 신풍한지축제를 연다.사진제공괴산군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신풍한지마을에서 17일부터 사흘간 ‘신풍한지(韓紙) 축제가 열린다. 괴산 한지의 역사를 중심으로 한 한지문화 학술회의와 장승깎기 시연 및 장승제, 한지에 생선 및 삼겹살 구워먹기 행사가 열린다. 닥풀을 이용한 한지 꽃잎지 만들기 등 한지 뜨기를 비롯해 짚공예, 한지공예, 염주·인형·연·옛 책·악기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닥나무차 시음회, 닥나무밭 걷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한지에 시나 가훈 써주기, 달마그림 그리기 등과 전국 한지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한지공예작가 초대전 등도 마련된다. 추석을 앞두고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와 쇠고기 등 제수용품과 대학찰옥수수, 괴산청결고추 등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신풍한지는 조령산 기슭 원풍리에서 참닥나무를 이용해 만드는 천연소재의 전통한지. 색깔과 선명도가 뛰어나고 윤기가 있으며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 번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대표 안치용 씨는 2007년 4월 충북 무형문화재 17호(한지장)로 지정됐다. 그는 닥실 제조법, 한지 납골함 제조법, 복사기 또는 인쇄기 출력용 한지의 제조법, 색한지의 수중염색법, 물방울 문양의 한지 제조법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www.sphanji.com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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