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세계大백제전]겨울낭만 물씬 ‘태안 볏가리길’

동아일보 입력 2010-09-16 03:00수정 2010-09-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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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겨울 녹색길’로 선정 충남 태안군 이원면의 볏가리길은 겨울철 대표 산책길 가운데 하나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12월 ‘겨울 녹색길’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겨울 녹색길은 아스팔트길과 달리 인정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산책길을 말한다.

볏가리길은 논과 밭, 갯벌과 염전 사이로 이어져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리 사구, 두웅 습지, 음포해수욕장, 만대항 등이 연결돼 겨울 농어촌 풍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한원석 볏가리 마을 위원장은 “볏가리 마을은 갯벌과 염전 등 어촌체험과 고추따기, 고구마캐기 등 농촌체험이 어우러져 도시민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고 있다”며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진행되는 ‘볏가릿대 놀이’ 행사가 특히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태안반도는 바다가 둘러싸고 있지만 이런 아름다운 길들이 해안으로 끊임없이 이어져 있다. 태안군은 여기에 착안해 1300리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 2012년까지 태안반도 최북단 이원면 만대에서 최남단 고남면 영목을 연결하는 531km를 ‘솔향기길’이라는 생태탐방로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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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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