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호 인수 위해 해경함정 속초항 출항

동아일보 입력 2010-09-07 15:06수정 2010-09-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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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동해 대화퇴어장 근해에서 북한 경비정에 나포된 '55대승호'의 선원 7명과 선박이 7일 오후 4시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환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인수하기 위한 500t급 해경경비함 2척이 오후 1시 속초항을 출항했다.

인수작업에 나서는 경비함은 북한 측이 대승호를 넘겨주겠다고 한 한계선상 인근 해역에 도착해 대승호를 인계 받는대로 호송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동해중부 전 해상에는 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대승호가 속초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7시¤8시 사이로 예상되고 있으나 기상상태와 선박의 운항속도에 따라 도착시각은 다소 유동적이다.

한편, 나포됐다 귀환한 선박들의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대승호도 북한경비정의 감시를 받으며 북방한계선까지 나온 후 한계선 못 미친 일정 지점에서 북한 경비정과 헤어져 단독으로 항해, 한계선을 넘어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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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계선을 넘어온 대승호는 기다리고 있던 속초해경 경비함과 만나게 되며 선원들의 건강상태 등 간단한 확인작업을 마친 해경은 도착지인 속초항을 향해 곧바로 호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승호의 경우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나포된 경우가 아닌 것으로 보여 속초항까지 자력 항해를 할 수 있어 호송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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