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문자메시지로 6행시… “장원급제요”

동아일보 입력 2010-09-06 03:00수정 2010-09-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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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라인 과거제’ 실시… 인터넷 한글 백일장도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서울시가 매년 해오던 조선시대 과거제도 재현 행사에 올해 처음으로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이용한 ‘온라인 과거제도’가 등장한다. 1994년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조선시대 과거제(문과시험)를 재현하는 것으로 그간 한시 백일장 형태로 실시돼 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온라인 과거제도는 인터넷으로 하는 한글 과거제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하는 문자 과거제 등 총 두 가지다. 한글 과거제의 주제는 ‘전통문화 재현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이며 2000자 이내로 작성해 20일까지 조선시대 과거제도 재현행사 홈페이지(www.gwageo.com)로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문자 과거제는 ‘축 광화문 복원’ 6행시를 지어 #8210-1001 번호로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행사 직전까지 전송하면 된다.

최종화 서울시 문화유산진흥팀장은 “한문을 모르는 10대 청소년과 20대 대학생에게 우리 전통문화인 과거제를 알리기 위해 이들에게 친숙한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한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시 백일장은 다음 달 3일 경복궁에서 열린다. 올해 시제는 문자 과거제와 마찬가지로 ‘축 광화문 복원’이며 칠언율시로 작성해야 한다. 과거시험 행사 후에는 장원급제자가 발표되고 이를 기념하는 퍼레이드 ‘유가행렬(遊街行列)’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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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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