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 TOWN] 2011학년도 자율고 원서접수 곧 시작, 자기주도학습전형 도입…

동아일보 입력 2010-09-06 03:00수정 2010-09-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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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고 2778명 모집… 내신반영 60∼100%, 학생부가 당락가른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하늘교육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특목고 판도 예측 및 고교 전략 설명회’ 현장. 사진 제공 ㈜하늘교육
《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율고)의 2011학년도 입시 원서접수가 13일 민족사관고를 선두로 시작된다. 다른 자율고의 원서접수 시작일은 △현대청운고 10월 1일 △천안북일고 10월 11일 △한국외국어대부속용인외고(이하 용인외고) 10월 19일 △상산고 10월 20일 △김천고, 포항제철고 10월 25일 △하나고, 광양제철고 11월 1일이다. 이 중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는 2012학년도부터 전국 단위로 학생을 뽑는다.

올해 자율고 입시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외국어고 지망자 중 영어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이 자율고로 지원을 선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늘교육이 초중학생 학부모 22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유형별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율고가 41.7%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인 38%보다 3.7% 증가한 수치다.

학교별 선호도에서도 하나고(1위), 용인외고(3위), 상산고(4위), 민사고(6위) 등 대부분 자율고가 상위권에 속했다. 반면 외고는 2위를 차지했지만 실제적인 비율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31%로 나타났다. 2011학년도 자율고 입시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

○ 선발인원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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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고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 총 2778명을 선발한다.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인원은 1051명, 지역 단위 선발 인원은 1431명,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96명이다.

학교별 전국 단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상산고 260명 △용인외고 196명 △천안북일고 174명 △현대청운고 171명 △민족사관고 165명 △김천고 45명 △하나고 40명이다.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는 내년부터 총 모집인원의 30∼40%를 전국 단위로 선발할 예정이다.

2011학년도부터 전국 단위 자율고로 전환된 용인외고는 △국제계열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계열로 구분해 학생을 선발한다.

하나고는 “서울 강남 3구에 거주하는 학생이 합격자의 2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해당 지역 내 중학교가 64개임을 고려하면 내신이 최상위권이 아닌 이상 합격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이 지역 내 학생들의 지원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내신 반영비율 및 전형방법

올해 자율고 입시에서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된다. 이 전형에선 1단계로 △학교생활기록부 △학습계획서 △추천서로 학생을 평가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치러 1단계 점수와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평가요소는 학생부, 즉 내신 점수다.

1단계에서 내신 반영비율이 높은 학교는 민사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다. 이들 학교에선 내신을 100% 반영한다. 다음으로 △천안북일고 85.7% △김천고 80% △상산고 79.3% △용인외고, 현대청운고 70% △하나고 60% 순으로 1단계 내신 반영비율이 높다.

내신 반영학기를 살펴보자. 하나고, 민사고는 중1 내신부터 반영하며 이를 제외한 학교는 2학년 1학기 내신부터 반영한다. 특히 상산고, 천안북일고는 3학년 1학기 내신을 총점의 50%나 반영한다.

내신 반영과목을 살펴보자. 민사고를 제외한 7개 학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5개 과목 내신을 반영한다. 민사고는 여기에 더해 기술·가정 미술 음악 체육 등 전 과목 내신을 본다.

용인외고는 지정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눠 두 번에 걸쳐 내신 성적을 평가한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주요 5개 과목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한 뒤 주요과목 중 수학을 반드시 포함해 수험생이 선택한 3개 과목을 중복해 반영한다.

민사고, 광양제철고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의 비중이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상산고, 현대청운고, 천안북일고, 김천고는 국어 영어 수학의 비중이 크다. 하나고, 포항제철고는 1단계에서 과목별 반영 비율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석차백분율에 따른 감점이 가장 작은 학교는 용인외고다. 석차백분율이 5%일 때 70점 만점 중 68.1점을 받는다. 이를 백점만점으로 환산하면 97.3점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다. 이외 민사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포항제철고 등은 모두 석차백분율이 5%일 때 백점환산점수로 95점을 받는다.

전형방법을 보면 용인외고는 1단계에서 내신 70점, 서류 30점으로 2배수를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1단계 점수에다 2단계 면접 점수인 40점을 더해 총 140점 만점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하나고는 1단계에서 △학생부 60점 △학습 계획서, 교사추천서 20점을 합산해 2단계 합격자를 뽑으며, 2단계에선 1단계 점수에 면접 20점을 더해 총 100점 만점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민사고는 1단계에서 내신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 3단계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상산고는 1단계에서 교과 230점, 비교과 60점으로 최종합격자의 1.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에 자기주도 학습평가 및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류소형 하늘교육 송파방문지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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