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새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

동아일보 입력 2010-09-02 03:00수정 2010-09-02 07:2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문화자원-교육 인프라 십분활용”
“어린이대공원과 한강시민공원 등의 문화관광 자원을 품고 있고, 건국대와 세종대 등이 있는 교육중심 지역인 광진구의 잠재력을 살려 부가가치를 높이겠습니다.”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64·민주당·사진)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린이대공원을 활용한 동화축제 개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 육성, 아차산과 용마산 둘레길 조성, 자전거 전용도로 연결 등을 통해 광진구의 브랜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진구에 있는 건국대 세종대 교수와 지역 인사 등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정책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구의 장기 발전 전략을 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능동로를 새로 단장하는 것도 ‘광진구 브랜드화’의 일환이다. 김 구청장은 “능동로는 인근에 어린이대공원 스타시티쇼핑몰 로데오거리 등이 있을 뿐 아니라 건국대와 세종대 쪽은 담장 개방 등 디자인 서울거리로 조성된 상태”라며 “능동로를 회화 조각 공예 애니메이션 등 예술이 넘치는 ‘아트 로드(art road)’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 노천 무대와 장비 보관소를 만들고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과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현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당장은 보육, 방과 후 학교, 중증 장애인 돌봄이 등 생활 복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김 구청장은 “관내 대학과 산학 협동을 통해 벤처기업을 만드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내 2만여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자영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센터에서는 각종 인·허가, 자금·마케팅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주요기사
그는 지하철 2호선 지하화에도 관심이 많다. 김 구청장은 “1984년 2호선 개통 당시에는 중랑천과 한강이 접한 지형과 기술적인 한계, 건설비용 감축 등의 문제로 광진구 통과 부분이 지상에 건설됐지만 주택 및 상업지역을 고가 구조물이 가로지르고 있어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협의해 중·장기 지하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