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교수 부부가 장학금 1억 쾌척

동아일보 입력 2010-09-01 03:00수정 2010-09-0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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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김유항 황진명 교수 7년간 매달 120만원 모아
인하대에 장학금 1억 원을 기증한 김유항(왼쪽) 황진명 교수 부부.
“저희 부부의 조그마한 정성이 후학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인하대 교수 부부의 학교 사랑이 아름다운 결실을 봤다. 김유항 교수(65·화학)와 황진명 교수(63·신소재공학) 부부가 후학을 위해 1억 원의 장학금을 학교에 기부한 것. 김 교수는 2003년 부총장 임기를 끝내면서 부부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딴 ‘유진 장학금’을 만들어 1억 원을 기증하기로 약정하고, 7년 동안 매달 60만 원씩을 적립했다. 김 교수 부부는 지난달 20일 정년퇴임 기념식에서 그동안 모은 1억 원과 이자 1500만 원을 진인주 인하대 대외부총장에게 전달했다.

1972년 인하대 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김 교수와 1976년 무기재료공학과 교수가 된 황 교수는 2001년 학교발전기금 기증을 시작으로 화학전공, 세라믹전공 발전기금, 체육발전기금, 학교발전기금 등 다양한 기금을 내기도 했다. 김 교수는 “개인으로는 38년, 부부가 합치면 총 7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리의 꿈과 젊음과 열정을 바쳐 인하대에서 인재를 가꾸고 키우는 교수로 재직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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