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배나리/거리에 버려진 애완동물 시민 위생 위협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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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완견을 많이 키우는 것 같다. 외국에서 휴가철 밥 굶는 개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문제라는 보도를 본 적이 있는데 이제는 한국도 그런 수준으로 가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애완견이 400만 마리라고 한다. 그런데 늙고 귀찮아지면 길거리에 버려 이런 병들고 늙은 개와 고양이들이 시내에 자주 나다니는 걸 볼 수 있다. 눈먼 개, 피부병에 걸린 강아지, 다리가 부러진 고양이, 옴에 걸린 동물들. 사실 버려진 동물들은 비위생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동물들은 시민들의 위생에도 위협을 준다. 기르던 동물을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동물 주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런 동물들을 거둬 키우든지 다른 주인을 찾아주든지 방안을 마련해야 될 것 같다. 시내에 날마다 늙고 병든 개와 고양이들이 늘어나 어슬렁거린다면 정말 보기 흉하고 비위생적일 것이다.

배나리 서울 서초구 반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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