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계속 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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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평균 예년보다 0.8도↑… 기상청 “이달 하순 많은 비”

예년보다 무더운 올해 여름 날씨가 9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개월(11일∼9월 10일) 날씨를 예측한 결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이달 중, 하순을 거쳐 다음 달 상순까지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7월 전국 평균기온은 25.3도로 평년보다 0.8도 높았다.

최근 들어 유난히 더운 이유는 인도네시아 부근 해역의 강한 대류현상으로 생긴 에너지가 서북태평양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을 강화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달 하순의 경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기압골과 대기 불안정에 의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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