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소신대로 4대강 반대해야” 경남도민 2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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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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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10명 중 7명은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계속 반대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동아일보가 민선 5기 출범 한 달을 맞아 여론조사 기관인 ㈜경남리서치(대표 조경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김두관 지사가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9%가 ‘정부와 경남도가 협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23.6%는 ‘경남도민의 여론에 따라야 한다’, 16.4%는 ‘정부 정책이므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하는 등 응답자의 74.9%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김 지사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김두관 지사 소신대로 반대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0.3%였다. 이번 조사는 경남도내에 사는 19세 이상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 29일 전화면접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1%다.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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