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용인대, 印尼 군장성 초청 ‘용무도’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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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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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자체개발 종합무술…국제 교류 위한 세미나도

31일 용인대를 방문해 용무도 시범공연을 관람한 인도네시아 조지 토이수타 육군참모총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그 일행이 세계용무도연맹 김병천 총재(왼쪽 여섯 번째)와 용인대 박선경 부총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 용인대
31일 용인대를 방문해 용무도 시범공연을 관람한 인도네시아 조지 토이수타 육군참모총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그 일행이 세계용무도연맹 김병천 총재(왼쪽 여섯 번째)와 용인대 박선경 부총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 용인대
용인대(총장 김정행)는 31일 인도네시아 조지 토이수타 육군참모총장과 전략사령관, 사관학교장 등 장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개발한 용무도 시범 및 용인대와 인도네시아 육군의 국제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용무도 시범은 인도네시아 육참총장이 한국 육군본부에 요청해 이뤄졌다. 시범은 용인대 컨벤션센터에서 용인대 재학생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대 동양무예학과 용무도 시범단 30명이 30여 분간 호신술 시범과 격파를 선보이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범 직후 용인대는 토이수타 참모총장에게 세계용무도연맹(총재 김병천)에서 명예 용무도 7단과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에서 명예 유도 6단증을 각각 수여했다. 토이수타 참모총장은 “앞으로도 용인대와 세계용무도연맹에서 인도네시아 육군에 사범파견과 기술지원 등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용무도는 2001년도에 용인대에서 유도 태권도 합기도 씨름 검도 등의 무술을 종합적으로 체계화하여 개발한 한국적 종합무도.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특전사 부대에 전수돼 현재는 인도네시아 전 육군의 공식 무도로 채택됐다.

용인=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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